■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br />■ 출연 :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br />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r /> <br />◆ 앵커 <br />LG전자가 2년 만에 희망퇴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배경이 뭔가요? <br /> <br />◇ 채상미 <br />LG전자 TV사업본부가 2분기 영업적자가 1917억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큰 양인데요. 이게 북미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됐고 중국 업체들이 저가로 공세를 하고 그다음에 글로벌적으로 TV 수요에 대한 감소 때문에 이렇게 분석이 됐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이 보면 LG전자가 50세 이상이고 최근 3년 성과 저조 인력을 대상으로 3년치 연봉 주고 자녀 학자금 지원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는데 단기적으로는 퇴직금 비용이 실적에 부담이 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조직 효율화랑 체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이런 선제적 구조조정 때문에 이런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렇게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br /> <br />◆ 앵커 <br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는 세계 최강이 우리나라였고 일본이 우리나라와의 경쟁을 포기할 정도로 경쟁력을 보여줬었는데 중국산 제품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세계 1위인 삼성전자 역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br /> <br />◇ 채상미 <br />이게 북미 TV 시장 점유율 자체를 보면 아직까지 삼성하고 LG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잖아요. 그런데 기타 카테고리로 중국 제품이 분류됐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최근에 월마트 TV가 월마트 온TV라는 상표를 달고 출시가 되고 있는데 여기에 중국산 제품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제품이 기타로 분류되고 있는 것이 이것이고요. 이게 중국 업체들이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망을 활용해서 저가로 미국 시장에 TV를 공급하는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가격이 약 40%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삼성이나 LG가 정말 월등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지 않는다면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br /> <br /> <br />제작 : 윤현경 <br /> <br />#Y녹취록 <br />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 <br /><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819114245402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